강동구 고덕동 아파트 택배갑질 논란 정리(+아파트 어디)

안녕하세요, 고덕동 A 아파트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단지 내 안전을 위해 택배차량의 지상출입을 막고, 손수레나 저상택배차량을 이용해 배송하라고 통보한게 화근이 돼 택배사가 개별발송을 중단 했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강동구 고덕동 택배갑질 아파트 논란 ]  

우려했던 택배대란이 현실화 됐습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A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가 택배차량 지상진입을 막자 택배노조가 택배노동자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개별 배송을 중단하기로 결정 됐습니다.
 
택배노조가 개별배송을 중단하면 롯데택배, 우체국 택배 등  택배사에서 배송되는 택배물량이 아파트 입구 앞에 쌓이게 되는 등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4월 14일 택배노조는 '지난 8일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 대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전날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라며 '이날부터 택배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별배송을 중단,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만 배송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4월 14일 택배노조는 '지난 8일 A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에 대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전날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라며 '이날부터 택배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별배송을 중단, 아파트 단지 입구까지만 배송하겠다'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A아파트 입주민은 이날부터 모든 택배를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감내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날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이날부터 개별배송을 중단한다'라며 '아파트 단지 앞까지 배송하고 찾아오는 입주민 고객 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불편함을 겪게 되실 입주민 고객여러분께 진심으로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택배노조는 개별배송 중단 책임을 차량을 통제한 입주자대표회의에 돌리며 지금이라도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1년 동안의 유예기간을 말하지만 이행을 유예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년간 유예된 그 결정을 누구와 협의해 결정했느냐가 핵심'이라며 '지금의 갈등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실질적 당사자인 택배노동자와의 대화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입주자대표회의가 입주민들의 편리한 택배서비스 이용에 더해 안전한 아파트 단지를 위해 내린 결정인데도 불구, 그 결정의 내용은 택배노동자에게 더 힘든 노동과 비용을 강요하는 것 외 없다는 것 또한 문제”라며 “따라서 해당 입주자대표회의는 지금이라도 책임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파트 이름은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 그라시움이며 4천만원짜리 저상 택배차로 바꾸지않으면 못들어온다고 하네요.. 예전부터 느끼지만..택배기사님들도 정말 힘든 직업 같습니다.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택배기사님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