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말 학대 의혹(+촬영 방법, 동물학대, KBS 입장, 동물자유연대 국민청원)

2022년 1월 19일, 동물자유연대가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 동물 학대 의혹을 제기하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KBS 동물학대 논란 ]

- 2022년 1월 19일, 동물자유연대는 성명서를 발표했음

- '드라마 촬영을 위해 강제로 넘어지고 쓰러지는 말, 그들의 안전과 복지가 위태롭다.'

-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 ‘태종 이방원’ 드라마에서 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는 것

- 극 중 이성계 역할을 맡은 배우 김영철이 말에서 낙마하는 장면이 있었음

- 이때 말의 몸이 바닥에서 90도 가까이 들리며 머리가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음

- 말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강제로 넘어지고 쓰러진 것이었음

-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말은 발목을 낚시줄로 휘감아 채는 방법 등으로 고꾸라지듯 넘어지는 장면을 연출함

- 이러한 과정에서 말이 부상을 입고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함

- 현재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 그래픽이나 더미로 실제 동물을 대체할 수 있는 상황임

- 그러나 많은 방송에서 실제 동물을 촬영하고 있다며 동물자유연대는 지적했음

- 동물자유연대가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의 윤리강령을 살펴보았다고 함

-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동물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음

- 가이드라인 19번 항목 2-3에 동물 촬영 시 지켜야 할 규정이 있긴 함

- 그러나 자연이나 야생동물 촬영을 대상으로 한 내용만 존재할 뿐 ‘동물 배우’에 대한 규정은 전혀 없음

- 때문에 촬영 시 동물 안전을 위한 실질적 조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함

- 게다가 미흡한 규정마저도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음

- 이를 통해 방송 제작 과정에서 동물이나 생태에 대한 이해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음

- 동물자유연대는 공영방송에서 여전히 동물을 ‘소품’ 취급하는 KBS의 행태가 실망스럽다고 전했음

 

[ 동물학대 의혹에 대한 KBS 입장 ]

- 동물자유연대는 공영방송 KBS가 동물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시대 역행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규탄하며 KBS 시청자 청원에 동참을 호소했음

- 이에 KBS 측은 동물자유연대 측 입장을 접하고 관련 내용을 확인 중임

- 현재 KBS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해당 말의 안전 여부 확인을 요청하는 항의가 잇따르고 있음

- 또한 청와대 국민 청원을 게시하는 등 말의 현재 상태 공개와 해당 장면이 담긴 원본을 공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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