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대위 성폭행 논란 정리(+동창생, 공범)

안녕하세요, 술에 취한 동창생을 다른 지인과 함께 성폭행한 육군 대위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육군대위 동창생 성폭행 논란 ]

- 2022년 2월 1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준강간치상 혐의로 20대 육군 대위 A씨를 조사한 뒤 군사경찰에 사건을 인계함. 경찰은 또한 같은 혐의로 A씨의 지인인 2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함.

- A씨 등은 2021년 10월 말 인천의 한 공유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 C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음.

 

- A씨는 대학교 동창 사이인 C씨에게 자신의 결혼식 전 식사를 함께 하자며 술자리에 초대한 뒤, 2차로 이동한 숙박업소에서 C가 취해 잠들자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질름.

- 술자리에는 A씨와 B씨를 포함해 모두 4명의 남성이 있었으나, 경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나머지 2명은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함.

 

- 이날 C씨는 성폭행을 당하다 아파서 깼다고 기억했으며 C씨가 울면서 저항했지만 두 사람은 C씨가 소리를 못 지르게 손가락을 입에 넣어 제압했다고 함.

- 경찰서 행정직원인 C씨는 증거 확보를 위해 사진과 녹음을 남겼는데 사진에는 남성 네 명이 방에 펼쳐진 이불 위에서 무릎을 꿇은 모습이 담겼고, 한 시간 반 분량의 녹취엔 A씨 등이 "죄송하다. 용서해달라. 사람 목숨 하나만 살려달라"며 용서를 구하며 사정하는 내용이 담겨져있음.

 

- 또한 A씨와 B씨가 "C씨가 자고 있을 때 의사를 제대로 묻지 않고 성관계를 했다" "정말 죄송하다. 큰 죄를 지었다" 등의 발언을 한 것도 남아있음. 나머지 두 명 친구들은 "친구로서 죄송하다. 말리지 못한 게 잘못이다. 정말로 못 들었다"며 일행의 성폭력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함.

- 그러나 이들은 C씨가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경찰에 신고하자 태도가 돌변했는데 무릎을 꿇고 있던 이들이 갑자기 일어나 주변을 정리했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합의한 성관계"라고 말을 바꿈.

 

- A씨는 사건 당시 결혼을 두 달 앞둔 예비 신랑이였는데 "피해자가 암묵적으로 동의한 줄 알았다"면서 "사과를 했던 건 흥분한 피해자를 진정시켜 오해를 풀려고 했던 것"이라고 주장함.

- C씨는 "A씨의 축복을 바라면서 결혼 축하한다는 기념에서 오븐도 사주고 그랬는데 합의 하에 할 이유 자체가 없다"고 반박함

 

-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C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며 혐의를 부인함.

죄를 인정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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