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이말년 유튜브 '침펄토론' 표절 논란(+토론내용)

안녕하세요,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가 웹툰작가 이말년과 주호민의 과거 유튜브 영상 내용을 베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미우새, 이말년 유튜브 표절 논란 ]

- 인터넷 커뮤니티는 "미우새의 세부적인 내용이 이말년 유튜바와 너무 유사하다"면서 "미우새" 제작진에 불만글이 올라옴.

- 2022년 1월 9일 방송된 "미우새"에는 "술꾼도시남자들"이라는 콘셉트로 김종민과 지상렬이 등장해 끝장 토론을 벌임. 

 

- 이날 두 사람은 "사자와 호랑이 중 누가 더 강한가"를 두고 팽팽히 대립함. 

- 문제는 해당 토론 내용이 이말년과 주호민이 지난 2018년 진행한 콘텐츠인 "침펄토론"과 너무 유사하다는 점.

 

- 이와 관련해 2022년 1월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침착맨 유튜브 컨텐츠 많이 참고한 것 같은 공중파(지상파) 예능"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시작됨. 

- 해당글 작성자 A 씨는 "사자와 호랑이 대결 주제는 흔한 주제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우새 방송 내용이 '침펄토론'과 비슷한 토론 스타일로 가기 시작했다"고 지적함.

 

- 토론에서 먼저 지상렬은 88올림픽 마스코트가 호돌이라며 호랑이의 장점을 어필함. 

- 이에 김종민은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캐릭터 라이언 킹을 언급하며 사자를 언급함. 

- 주호민과 이말년 역시, 토론을 진행하며 호돌이와 라이언킹을 예로 들음.

- 특히 이말년은 전래동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호랑이는 곶감 선에서 정리된다"라고 강조했는데, 미우새에서도 김종민은 "호랑이는 곶감을 무서워한다"라고 말함. 

- 미우새와 침펄토론에선 똑같이 "드렁큰 타이거"를 얘기하는 장면이 송출됨.

- 나아가 지상렬은 호피무늬도 예를 들었는데 "호피무늬가 패션의 왕이다"라며 호랑이의 장점을 꼽았는데, 이는 주호민이 "호피는 전통적으로 가죽계의 롤스로이스였다"라고 말한 장면과 너무 흡사했음.

 

- 이외에도 김종민은 의사, 검사, 변호사, 판사 등을 언급하며 "다 '사'자다. '사'자 직업이다"라고 우겼는데, 이 역시 이말년이 '사'자 직업에 대해 운운하며 사자가 호랑이보다 우월하다고 우기는 장면과 흡사함.

 

[ 네티즌 반응 ]

네티즌들은 "아예 대놓고 따라 한 것 같은데?", "이말년이 저작권료 요구해도 될 듯", "콘셉트와 별개로 내용 자체가 비슷하다", "레퍼토리가 너무 똑같다. 대본을 읽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 방송을 직접보고 유튜브도 찾아본 저로선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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