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장동 특혜 로비 의혹 김문기 사망원인은?(+유한기)

안녕하세요,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와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대장동 개발사업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망원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김문기 차장 사망 ]

 

-2021년 12월 21일 김문기 처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공사 직원들이 발견해 신고함.

- 경찰은 김문기 처장 사망에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인물로 특혜 의혹의 핵심에 있는 유동규(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측근으로 알려짐.

- 과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당시 평가위원으로도 참여했으며, 시행사 "성남의뜰"에서 공사 몫의 사외이사를 맡기함.

- 김문기 처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공모사업 지침서와 사업협약서에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넣지 않은 배경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아옴.

- 대장동 개발 관련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66·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경기 고양시 자택 인근에서 12월 10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됨.

- 이로써 대장동 의혹 관련해 검경의 수사를 받다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이는 김 처장이 두 번째가 됨.

-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역시 일산 서구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음.

 

- 유한기 전 본부장은 2014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대가성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영장이 청구됨.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전 본부장의 극단 선택에 "새가슴 검찰은 진짜 도둑은 안 잡고 피라미 잡기로 수사하는 척 시간만 보낸다"면서 "검찰이 일부러 몸통을 피하려다 보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은 활개 치게 하고, 뒷돈 2억원 혐의로 애매한 사람만 잡는다"고 지적함. 그는 "뒷돈 의혹 캐지 말고 거대한 몸통을 파 봐라. 누구를 두려워하는지, 누가 무서워 새가슴인지 참으로 무법 지경이고 답답하다"고 말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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