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풀스윙 사건 정리, 황당한 이후 행동(+골프장 위치)

공을 줍던 캐디를 앞에 두고 골프채를 휘둘러 공으로 얼굴을 맞춘 50대에 대해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캐디 풀스윙 사건 ]

 

- 3월 4일 캐디 A씨(30세)씨는 2월 14일 경남 의령군 한 골프장에서 B씨 일행의 경기를 보조하게 됨.

 

- A씨는 8번홀에서 B씨가 친 샷이 해저드 (골프장 내 움푹 파인 웅덩이나 연못)에 빠지자 A씨는 '앞으로 이동해 다음 샷을 하라'고 안내한 뒤 공을 주으러 감.

 

- 하지만 B씨는 아무 경고도 없이 그 자리에서 다른 골프공을 꺼내 골프채를 풀스윙으로 휘두름.

 

- B씨의 공은 약 10ｍ 앞에 있던 A씨의 안면을 그대로 강타해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상처를 입음.

 

- A씨는 눈에 받은 충격으로 각막과 홍채 사이 손상이 생겨 안압이 급격히 상승, 잘못하면 실명까지 할 수 있다는 설명까지 의사로부터 들음.

 

 

- 당시 그린까지 남은 거리가 150ｍ나 되는 지점에 있어 B씨는 힘껏 풀스윙을 했는데 이런 상황임에도 B씨 일행은 캐디 교체를 요구해 18홀을 모두 다 돈 뒤 집으로 귀가함.

 

사람이 피범벅이 될 정도로 다쳤다는데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드네요.. 저라면 아무 신경쓰여서 하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

 

A씨의 고소장을보면 'B씨는 공을 치기 전 피해자에게 공을 조심하라는 취지의 경고를 해야 할 주의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라며 '사건이 발생한 뒤 웃고 떠들며 끝까지 골프를 치고 병원에 실려 간 저에게는 전화 한 통 없었다'라고 최근 의령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은 접수됐으며 조만간 관련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고 '고의성 여부에 따라 상해나 과실치상 등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나 우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다쳤다...어떻게 골프를 계속 칠수 있는가.. 앞으로는 어떤게 더 중요한지 생각해보고 행동하면 좋을 것 같네요!

 

[ 골프장 위치 ]

 

골프장 위치는 언론에서 확실히 공개한 바가 없네요. 다만 경남 의령에 위치한 골프장이라고 하는것으로 보아 3개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피해자가 얼른 회복 돼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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