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학교폭력(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지수가 논란이 불거진 지 약 이틀 만에 이를 인정하며 사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3월 4일 오전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와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지수는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운을 떼며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라고 인정하며 사죄의 뜻을 내비췄습니다.
그는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며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을 다가왔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다'라고 고백하며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에게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제 개인의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다'고 밝히며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2일 온라인상에는 배우 지수가 중학교 시절 일진으로 군림하며 폭행, 언어폭력, 물품 갈취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누리꾼의 글 게재돼 학폭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아래 학폭논란 및 프로필 정리 입니다.)
2021/03/03 - [사회,연예 이슈] - 배우 지수, 학폭 논란 정리(+패드립, 현재 댓글 상황, 담배셔틀, 인스타그램, 프로필 등)
2021/03/03 - [사회,연예 이슈] - 배우 지수 학폭, 성폭행까지? 동창들 추가폭로(+논란 정리, 지수 프로필)
아래는 학폭 관련 동창들 추가폭록입니다. 성폭행 등까지 폭로가 됐네요..
특히 해당 글을 기점으로 학창시절 지수에게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누라꾼들의 추가 글들이 빗발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3월 3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논란의 불똥은 그가 출연 중인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달뜨강) 쪽으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달이 뜨는 강’(달뜨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이야기를 그리는 퓨전 사극 드라마다. 지수는 이 드라마에 남자 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 중입니다.
2021/03/03 - [사회,연예 이슈] - 지수 달뜨강(달이뜨는강) 하차 청원 등장(+하차이유, 학폭 논란 정리)
이번 지수의 학폭 의혹 인정에 따라 KBS는 이날 본격적으로 그의 하차 여부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현재 KBS청원에서 하차 요구 청원 진행중인데 관련내용 아래 링크입니다)
그래도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네요..여자아이들 수진은 회피만 하다 탈퇴까지 하게 생겼는데, 지수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2021/03/02 - [사회,연예 이슈] - 수진 학폭 논란에 살벌한 화환 등장(탈퇴 촉구) (+수진 학폭논란 정리, 수진 프로필)
[ 사과문 전문 ]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에게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 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보든 분들에게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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