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 식사동 마라탕 배달거지 논란 정리

안녕하세요, 배달거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음식이 너무 퍼져 도저히 못 먹겠다는 고객의 항의에 새로운 음식을 보내줬으나 정작 돌려받은 그릇은 거의 비어 있었습니다. 화가 나 새로 보낸 음식값을 받으려 하자 수신 차단해버렸다는 음식점 사장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는데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2021년 6월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달 거지에게 당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식당 사장의 글이 게재됨.

-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마라탕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6월 6일 오후 8시 10분 배달 앱으로 주문을 받았다"라며 "도착시간 50분을 설정했고 시간에 맞춰 배달했다. 이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함.

- 오후 9시 45분 고객에게 "옥수수면이 다 퍼졌고 매운맛이 약하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A씨는 전함. (이미 배달 완료에 식사까지 하고도 남을 시간)

- 작성자는 배달한 곳까지 거리가 있어서 시간이 길어져 그럴 수 있고, 매운맛은 조리법대로 요리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고객은 "너무 심해서 못 먹겠다"는 반응을 보임.

- 작성자 A씨는 "내용물과 육수를 따로 포장해서 보내드리겠다"라며 이전 배달한 음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기사님 배달 갈 때 지금 받은 음식을 보내 달라"고 요구함. 

- 고객도 이를 받아들이고 끊음. 이내 다시 전화한 고객은 "음식을 살짝 먹었어요"라고 말했고, A씨는 "조금만 드셨으면 괜찮다"라고 답한 후 전화를 끊음.

 

- 하지만 배달기사가 가져온 그릇에는 약간의 옥수수면을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이 비워진 상태였음. 

- A씨는 "이게 살짝 드신 거냐"라며 "이건 아니다 싶어 배달 앱 고객센터로 전화해 다시 보낸 음식값은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라고 요구함. 

- 상담원이 전화를 끊지 말라며 바로 다른 전화기로 전화를 걸었지만 고객은 수신 거부를 함. 

 

- A씨가 다시 고객에게 전화했지만 역시나 받지 않았다고 함

- A씨는 "음식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하나 더 공짜로 먹으려고 사기 친 걸 순간 깨달았다"라며 "뉴스에서나 보았던 배달 거지가 이런 거구나. 사람이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함.

요즘 배달거지 배달거지 말로만 들었는데 이런게 실제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배고파도 양심을 팔아서 배를 채우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